페이스북 외 기술 기업, 2018년 상반기 로비 액수 증가

27 July 2018 9:23am

2018년 07월 23일 | 23:29 GMT 에이미 밀러(Amy Miller)

페이스북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에 뒤이어 캐피톨 힐에서 국회의원들로부터 강화된 규제 위협과 곤란한 질문을 받은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회사 내 최대 로비 액수 기록을 세웠다.

최근 미국 하원 의회 서기가 공개한 서류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1월부터 6월까지 로비 활동으로 거의 700만 달러를 썼으며, 이는 작년 상반기에 쓴 560만 달러보다 25% 높은 비용이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비용 증가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올해 현재까지 의회 로비 비용이 증가한 기술 기업은 페이스북뿐만이 아니다. 인터넷 기업이 워싱턴 DC에 자리 잡으려는 움직임에 따라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의 로비 예산도 모두 증가했다.

앞서 언급한 기업은 모두 이민과 무역을 포함한 여러 사안에 관해 로비하였으나 정부 감시 프로그램, 국가 간 데이터 전송협약, 연방 개인정보보호법안에 대한 개혁을 포함한 개인정보보호 관련 사안이 그 중 최대 관심사였다.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아마존은 작년 상반기 610만 달러에서 8% 증가한 685만 달러를 써서 로비 기록을 세웠다. 아마존은 세간의 관심을 받는 개인정보보호 논쟁은 다루지는 않았으나 개인정보보호, 암호화, 클라우드 컴퓨팅 등 관련 사안에 관해서는 언급하였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지리위치 정보와 전자 커뮤니케이션의 개인정보보호뿐만 아니라 온라인 광고의 경쟁 사안 및 개인정보보호에 주목하면서, 2017년 상반기 945만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1060만 달러로 15% 높은 비용을 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부 감시, 이메일 프라이버시 법안, EU와 미국 간의 프라이버시 쉴드 등의 주제를 다루면서 437만 달러에서 494만 달러로 13% 증가한 비용을 들였다.

트위터의 전반적인 로비 예산은 비교적 눈에 띄지 않지만, 로비 비용은 이전의 29만 달러에서 47만 달러로 62%나 증가했으며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용한 개인정보보호 사안과 같은 사안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워싱턴의 장기적 대규모 소비기업인 AT&T,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컴캐스트 등의 통신 대기업은 국회의원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지속해서 큰 비용을 냈다. 올해 상반기, AT&T의 로비 비용은 안정적으로 약 870만 달러에 머물렀다. 컴캐스트는 작년보다 4% 증가한 780만 달러 가까이 냈으며 버라이즌은 5% 증가한 575만 달러를 냈다.

놀랍지 않게도 이 기업들의 관심은 망 중립성 규제 등의 사안과 미 연방통신위원회에 더 쏠려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대규모 기술 기업과 마찬가지로 개인정보보호와 사이버보안 관련 규제와 입법에 관해 논의하고자 했다.

-작성 지원: 마이크 스위프트(Mike Swift,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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